중고 서적 전문기업 알라딘이 해킹 사건에 휘말려 선임한 로펌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는 이른바 ‘형사사건 성공보수’ 약정을 했으므로 보수를 줄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패소했습니다. 법원은 해당 계약이 해킹범에 대한 대응과 해킹된 전자책 배포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형사사건에 관한 약정으로 보지 않는다고 판단해, 법무법인 민이 알라딘을 상대로 낸 보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더보기

오늘은 윤관 전 대법원장 서거 2주기입니다. 6년간 수행비서관으로서 그의 곁을 지킨 권순호 조정위원은 법과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윤 전 대법원장과 함께한 시간은 깊은 깨달음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평생을 수양하며 온유한 모습으로 사람을 대했던 윤 전 대법원장을 회고합니다. 더보기

황우진 부장검사는 주UN대표부 법무협력관으로 근무하며 미국 뉴욕에서 트럼프 정부 1기를 3년간 경험했습니다. 그는 내년 시작할 2기에서 한국 법률시장 개방 확대, 특히 외국 합작참여자의 지분 제한 완화와 합작법무법인의 업무 범위 확대 등 우리 법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또 어떤 변화가 다가올까요. 더보기

수백 명의 피고인과 피해자를 대리하다보면 수많은 비밀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상반된 입장 속에서도 그들이 털어놓는 억울함과 불안의 비밀은 황성욱 변호사에게 깊은 숙제이기도 합니다. 법정에서 매일 쏟아지는 비밀의 무게 속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 애쓰는 한편, 그 모든 책임을 온전히 짊어질 수 없는 변호사의 고뇌를 전합니다. 더보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하면서 용산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내수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기다리고 있지만 요동치는 글로벌 대외환경 탓에 셈법이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선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과 증시 불안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