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신원정보 노출을 막는 법안
법원행정처(처장 김상환)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법원사무기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법원사무기구에 관한 규칙에 '법원행정처에 가정법원 종합지원센터를 둘 수 있다(제2조 제12항)'는 조항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가사 사건, 소년·가정·아동보호 사건을 담당하는 전국 가정(지방)법원과 그 지원이 균질한 후견·복지적 기능을 제공해 국민들이 좋은 사법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가정법원을 지원하는 '가정법원 종합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를 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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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가해자 보복에 대한 공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치소에 머무는 가해자는 피해자가 청구한 민사 손해배상 소장을 통해 피해자의 주소 등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민사소송 판결문 등에 피해자의 신원정보 노출을 막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년 넘게 계류 중입니다. 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사소송절차에서 범죄 피해자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3개입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김남국(무소속, 발의 당시 민주당), 서일준(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2020년 11월과 12월 대표발의한 '민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은 범죄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경우 원고인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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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인턴도 직접 의뢰인 미팅에 참석시킵니다. 재판도 함께 갑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에서 신입 변호사 채용을 담당하는 김기일(44·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2주간 진행되는 대륙아주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크게 공통 프로그램과 개별 프로그램으로 나뉩니다. 공통 프로그램에서 인턴은 실무강의, 서면 작성 과제 등과 마주합니다. 이후 1주간 전문분야 팀에 배정돼,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실무를 체험합니다. 팀 배정은 지원자가 사전에 제출한 희망 분야와 경력, 특기 등을 고려해 이뤄집니다.
대륙아주 인턴십은 실전형입니다. 변호사가 하는 업무 가운데 상당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 기간에 인턴에게 변호사 방도 내준다"며 "한 팀마다 1~2명이 배치되는데, 팀의 일원으로 변호사 선배들과 일하며 변호사와 똑같이 생활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선배 변호사들이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인턴에게 업무를 부여할 때 고민을 정말 많이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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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의 칼럼입니다.
"이름 이OO, 92년 O월 O일생, 직업 무직, 주거부정, 출생지 부산…." 최근 한 유튜버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 범인 이모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그가 이씨의 신상정보를 읽어 내려가는 장면은 마치 검사가 구형을 하는 듯했다. 문제의 이씨는 지난해 5월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쫓아가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머리를 발로 돌려 차는 등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재 경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등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인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일반인의 가해자 신상공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근황이 유튜브로 공개된 데 이어 악성 임대인의 신상을 공개하는 ‘나쁜 집주인’ 사이트가 만들어졌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도 ‘더 글로리’ ‘모범택시’ 같이 사적 복수를 소재로 한 것들이 인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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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따른 중랑천의 범람으로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다 차량 침수 사고로 사망한 남성의 유족들이 경찰과 소방대원들의 직무상 과실을 주장하며 국가와 지자체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재판장 이승원 부장판사)는 2일 사망한 A 씨의 유족들이 국가와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2가합539096)에서 원고패소 판결했습니다.A 씨는 2018년 8월 28일 오후 9시 경 차를 타고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하부도로를 지나다 폭우로 인해 급속하게 불어난 중랑천의 범람으로 침수돼 사망했습니다. 국지적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당시 경찰들은 오후 8시부터 동부간선도로의 교통통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정체가 시작되자 약 40분 뒤 차량통행을 재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이 같은 통행재개 조치 이후 사고 부근을 지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오후 9시 10분 현장에 도착했지만, 다른 침수 차량 4대와 요구조자 2명만 구조하고 구조작업을 종료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11시가 넘어 '월릉교 아래 침수차량 1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다시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실시했지만, A 씨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32년 간 거주한 주택을 팔고 이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1가구 3주택이 된 경우라도, 투기 목적이 없다면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적용해 과세 처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신명희 부장판사)는 3월 30일 A씨의 유족 B 씨 등이 마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2022구합69513)에서 원고승소 판결했습니다.A 씨는 1985년 6월 서울 마포구에 2층 주택을 사서 보유하다가 2018년 4월 22억4000만 원에 양도했습니다. A 씨는 1세대 1주택인 고가주택의 양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9억 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장기보유특별공제 및 소득세법상 기본세율을 적용한 뒤, 2018년 귀속 양도세로 6470여만 원을 신고·납부했습니다.
새벽에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
부산고법 형사2-1부(최환, 이재욱, 김대현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2022노497). 이와 함께 10년간 정보통신망 신상 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이날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주위적으로 추가된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등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또 심신미약 주장과 함께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이 씨의 주장을 모두 배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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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조
[헌법재판소]
-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탄핵심판사건(2023헌나1) 3차 변론기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법원]
- 서울중앙지법,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210차 공판
-오전 10시
- 서울중앙지법,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박영수 전 특검 외 5명 3차 공판준비기일
-오전 10시
- 서울중앙지법,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외 3명 3차 공판준비기일
-오전 10시
- 서울중앙지법,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외 1명 12차 공판
-오전 10시
- 서울고법,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 이은주 정의당 의원 외 7명 2회 공판기일
-오후 3시
[검찰]
- 이원석 검찰총장, 대구고·지검, 대구지검 서부지청 격려 방문
-오전 9시 50분, 대구고·지검, 대구지검 서부지청
[로펌·변호사]
- 화우공익재단, 제14회 공익세미나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34층 화우연수원 강당
- 법무법인 세종, '상속세와 상속분쟁의 현주소' 세미나
-오후 3시, 청진동 디타워 세종 23층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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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민(변시7회·법률사무소 필승) 변호사 결혼
- 날짜 : 2023년 6월 24일(토) 오후 12시 - 장소 : 그랜드힐컨벤션 3층 그랜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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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춘재(고시13회·부산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부인상 - 별세 : 2023년 6월 11일(일) - 빈소 : 부산아시아드장례식장 6층 1호실 - 발인 : 2023년 6월 13일(화)
- 류윤세(안양지부) 법무사 모친상
- 별세 : 2023년 6월 8일(목)
- 빈소 : 의왕시티병원 장례식장 특실
- 발인 : 2023년 6월 10일(토)
- 안권섭(서초2지부) 법무사 모친상
- 별세 : 2023년 6월 8일(목) - 빈소 :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 발인 : 2023년 6월 1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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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호사회의 단체구독 종료에 대한 안내문]
지난 5월 31일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법률신문 단체구독 계약이 종료되면서 소속 회원들의 한국법조인대관 검색서비스가 중단돼 불편함을 호소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끼쳐드린 데 대해서는 대단히 송구합니다만, 저희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 드리고 양해를 구합니다.
서울변호사회와 법률신문은 오래 전부터 단체구독 계약을 맺고 이어왔습니다. 법률신문은 개별구독에 따른 번거로움 등을 덜 수 있었고, 그 대가로 소속 변호사님들께 신문 구독료 할인과 함께 한국법조인대관 무료 이용 혜택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구독계약이 몇 차례 갱신되면서 해마다 구독자가 계속 증가했음에도 서울변호사회에서는 전체 구독료를 대폭 삭감했고, 신문사 경영은 계속 악화하는 흐름이 이어져 왔습니다.
2018년 전체 구독료는 9억 8000만 원이었는데, 2020년에는 구독 회원이 많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구독료가 7억 8000만 원으로 크게 삭감됐습니다. 2022년에도 2년 전보다 구독자가 800여명 증가했음에도 다시 7억 2800만 원으로 삭감됐고, 계약기간도 2년에서 1년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다 올해 취임한 서울변회 집행부는 선거 과정에서 다시 ‘법률신문 구독료 추가 감액‘을 선거공약으로까지 내세웠습니다.
서울변회는 이어 계약만료일인 5월31일의 3개월 전인 2월 27일 ‘계약 연장의 의사가 없음’을 법률신문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법률신문은 지난해 6월 판형을 타블로이드판에서 베를리너판으로 바꾸면서 제작비가 증가한 상태이고 종이값 등 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따라서 단체구독료 추가 삭감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입니다.
결국 법률신문은 더 이상 단체구독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서울변회의 계약 해지 통보를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의 이런 사정과는 별도로 독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법률신문은 이번 개별구독 전환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 혁신해 독자 여러분께 유익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법률문화 발전과 법조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단체구독 종료로 인해 저희도 아쉬움이 크고 어려움도 많습니다만, 그동안 법률신문을 단체구독해주신 서울변호사회에 대해서는 감사를 드리며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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