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활동 혐의로 여러 차례 구금된 한 이집트인이, 본국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으나 거부되자, 난민 인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전국 법원에 접수된 난민 사건 중 난민인 원고가 승소한 사례는 1%대에 그쳐왔으나, 최근 '난민 인정' 판결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더보기
검찰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하루 전인 18일에 발표한 것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상 예민한 사건의 처리는 국감 이후로 미뤄왔는데 그동안의 관례와 달리 이번에는 민감한 시점에 불기소 결정을 내려 다음날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야당으로부터 집중 질의를 받게됐다는 겁니다. 곤혹스러웠다는 내부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보기
세계 각국의 140개 주요 사법연수기관이 회원으로 있는 국제기구의 국제 콘퍼런스가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다음 달 한국에서 개최됩니다. 사법연수원은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국제사법연수기구(IOJT)와 함께 '제11회 IOJT 국제 콘퍼런스'를 경기도 일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콘퍼런스 기간 중에는 사법부 AI 사용 가이드라인 초안(가칭)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더보기
인권단체들의 분투 끝에 국가인권위원회가 2001년 출범했습니다. 차병직 변호사는 보수적인 사법 판단보다는 숨겨진 인권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인권위의 존재 이유라며, 10년 만에 뒤집힌 학생 휴대전화 수거에 관한 최근 인권위의 결정은 '인권적 감성의 렌즈'에는 100년쯤 퇴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