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NYSBA 컨퍼런스 첫날 기조연설을 맡은 제니퍼 최그로브스 판사는 “미국 정부는 최근 부품의 제조국과 제조 시의 고용 상태까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그로브스 판사는 국제무역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미국 법조인으로, 향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한국 수출 기업들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소송들을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더보기
월스트리트는 뉴욕 남부지법의 관할에 속해 있어 금융 관련 판결이 세계적 기준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 시드니 스타인 판사는 “각국의 상황과 해석에 따라 뉴욕 남부지법 판결을 받아들일지 여부가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인 판사는 현재 뉴욕타임스와 미국 작가협회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의 주심을 맡고 있습니다.더보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법원장들이 모이는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가 2026년 한국에서 열립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에서 "세종대왕의 법치주의에 관한 연구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는 '세종 국제 콘퍼런스'를 2025년 개최하고, 그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 대법원장 회의도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보기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피해자 휴대전화로 연락하지 하지 말라는 잠정조치를 받았는데도 전화를 걸거나 집을 찾아간 것은 '잠정조치 불이행으로 인한 스토킹처벌법 위반죄'와 '스토킹 범죄로 인한 스토킹처벌법 위반죄'가 모두 성립하는 '상상적 경합관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 더보기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9명 중 3명의 임기가 내일 만료되면서, 후임 임명이 지연될 경우 헌재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헌재에서 사건을 심리하려면 재판관 7명 이상이 출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4일 가처분 인용으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병로 변호사는 이 문제를 해결할 근거가 민법 제691조에 있다고 제시했습니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