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아침. 법조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권우상(법무법인 서울센트럴) 변호사 결혼
- 날짜 : 2023. 3. 25. (토) 오후 12시 - 장소 :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
- 고광몽(서울중앙) 법무사 딸 민정 양 결혼
- 날짜 : 2023. 3. 25. (토) 오후 12시 - 장소 : 대검찰청 별관 4층 예그리나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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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전 대법원장 본인상·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장 빙부상
- 별세 : 2023. 3. 14.(화) - 빈소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 - 발인 : 2023. 3. 17.(금) - 장지 : 국립대전현충원 * 장례는 법원장으로 치러지며, 조화는 가능하나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 성희활 인하대 로스쿨 교수 모친상
- 별세 : 2023. 3. 13.(월)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 발인 : 2023. 3. 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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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신문이 법조인의 경조사를 신속하게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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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관 전 부산고법원장, 변호사로 새출발
박효관(62·사법연수원 15기) 전 부산고법원장이 34년 간의 법관생활을 마치고 부산에서 변호사로 개업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부산대부설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 마산지법 판사로 법관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창원지법 밀양지원장·진주지원장, 부산지법·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 최인규 전 광주고법 부장판사, 법무법인 형제 대표로
최인규(59·사법연수원 23기) 전 광주고법 부장판사가 29년 간의 법관생활을 마치고 법무법인 형제 대표변호사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광주 조선대부속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최 대표변호사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1994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광주지법 장흥지원장, 전주지법 군산지원장, 대전고법·광주고법 부장판사, 광주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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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입니다]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교통사고 실무' 발간
- 서울중앙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낸 이정수 변호사(연수원 26기)가 다양한 교통사고 사례를 통해 수사와 재판의 주요 쟁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 《교통사고 실무》 (법률신문사 펴냄)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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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간 교통사고와 관련한 법규와 판례를 꼼꼼하게 수집, 분석해 선정한 교통사고 판례 850개의 쟁점과 해설을 담았습니다. 교통사고 재판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판례를 망라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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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법연수원 형사실무 교수로 재직하던 2009년부터 사법연수생들에게 교통사고 판례를 쉽게 가르치기 위해 출간한 ‘형사판례요약집’을 토대로 13년간 축적한 사례를 붙여 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당시 요약집은 법원 내 출판물로 비매품임에도 불구하고 변호사들까지 알음알음으로 찾아 읽던 베스트셀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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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판례는 다른 법률 분야와 달리 ‘현장성’이 매우 중요한데 많은 교통사고 전문가들이 판례검색을 이용해도 유사한 사례를 찾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현장성’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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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을 묘사한 글만으로 파악할 수 없는 요소들이 무척 많습니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재판의 핵심 쟁점이 되는 경우도 흔하고요. 교통사고 판례 하나를 읽어내는데 20~30분씩 걸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현장을 포털의 지도 서비스로 본다지만 그것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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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이정수 변호사가 직접 그린 사고 현장의 도해가 꼼꼼하게 담겨 있는데 대부분 저자가 판결문을 들고 직접 현장을 답사해 확인한 것으로, 현장을 묘사한 그림을 통해 판결의 쟁점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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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통사고 재판은 수많은 쟁점 중에서 재판에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쟁점을 찾아내고 그 쟁점을 부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은 분야별 교통사고 사례마다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쟁점이 무엇인지 한눈에 보여줍니다. 22년간의 검사 생활에서 축적된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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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법률 이론서들이 시중에 많이 있지만 사건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래서 복잡하고 어려운 쟁점들을 사례별로 쉽게 설명하면서, 동시에 교통사고 실무 담당자들에게 저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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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책은 교통사고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는 물론이고 수사기관인 경찰과 검찰, 법원 및 보험사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대학과 로스쿨의 학문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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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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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성범죄 감형자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신적이 있나요? 감형만을 목적으로 한 반성문이나 기부자료를 꾸며내어 제출하는, 일명 꼼수 감형을 시도 하는 것인데요. 이런 것이 과연 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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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를 아십니까? 안티고네의 이야기에는 실정법과 자연법의 오랜 힘겨루기가 녹아 있습니다. 승이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의 기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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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꼼수 감형 시도는 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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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 감형 시도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김선화 검사장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고된 주요 성범죄 판결 91건을 전수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법원이 반복적인 반성문 제출이나 기부자료 만을 근거로 피고인의 '진지한 반성'을 인정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6%인 27건에서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를 하거나,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거나, 초범이거나, 자백을 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인정돼 '반성'이 양형사유로 설시됐습니다. 법원이 반복적인 반성문 보다는 피해회복을 위한 실질적 노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변명을 하거나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태도 등을 근거로 '반성이 없거나 반성이 의심된다'고 양형사유가 적힌 판결은 35건, 38.5%였습니다.
피고인이 피해자 합의나 피해회복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성범죄 판결문 29건, (31.8%)에서는 '반성' 관련 설시가 없었습니다.
검찰도 꼼수 감형에 엄정 대응 합니다. 대검찰청은 합의서 작성 과정의 강요나 위조를 밝혀 엄벌하고, 피해의 심각성과 피해자의 처벌 의사를 법정에 제출해 중형이 선고되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양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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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을 간추렸습니다.]
- 오이디푸스가 테베를 떠난 후, 새로운 왕이 된 크레온(안티고네의 삼촌)은 외국 군대를 이끌고 조국을 공격한 안티고네의 오빠, 폴리네이케스에 대한 매장을 불허하고 이를 어기는 자는 죽음에 처하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오빠의 시체가 들판에 버려진 채 금수의 먹이가 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었던 안티고네는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거두어 장례를 치르다 발각된다. 격노한 크레온은 안티고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동굴에 구금한다.
재판 중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문답이다.
"긴 말을 원치 않는다. 금지된 일인지 몰랐느냐?” “물론 알고 있었습니다. 칙령 선포가 있었지요.”
“그런데도 감히 법을 어겼느냐?”
“이번 칙령은 제우스신이 내린 것이 아닙니다. 정의의 여신인 디케도 인간에게 이런 법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한 인간인 당신이 내린 칙령이 변함없이 전해져온 하늘의 법보다 우선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비극의 원천은 형식적 합법성을 지닌 ‘칙령’과 실질적 정당성을 지닌 ‘하늘의 법’의 대립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BC 5세기에 이미 '실정법'(law as it is)과 '자연법'(law as it ought to be)의 파멸적 대립을 통찰하여 비극의 소재로 삼았던 소포클레스의 천재성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오늘날에는 과거 자연법에 해당하는 많은 요소들이 근본규범인 헌법에 녹아들어 있고, 헌법재판이란 규범통제제도가 실정헌법에 도입됨에 따라 법령에 대해 형식적 합법성뿐만 아니라 실질적 정당성까지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한 '법의 지배'(rule of law)가 아니라 '좋은 법의 지배'(rule of good law)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게 되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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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채권법 분야 중요한 판결들 입니다. 권영준 서울대학교 로스쿨 교수가 신중하게 고르고 깊이있게 분석했습니다. 건져가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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