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성(姓)을 정할 때 아빠의 성을 우선 따르고, 예외적으로 엄마의 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민법 제781조, 즉 '부성우선주의'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부모 중 한쪽의 성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보다는 부모 간 협의를 통해 자녀의 성을 결정하자는 주장입니다. 현행 부성 '우선' 원칙은 2005년 헌법재판소가 종전의 부성 '강제' 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후 개정된 것이지만, 여전히 변화한 시대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더보기
이은애 헌법재판관은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6년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재판관은 '정치의 사법화' 문제를 지적하며, 헌법재판관과 연구관의 인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회 분쟁이 권한쟁의심판으로 제기되면, 헌재가 국민의 기본권과 관련된 헌법소원 사건에 집중할 역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더보기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인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쏟아질 정치권의 압박을 견디며 검찰 내부를 수습하는 등 새 총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더보기
병역법 위반으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유학'을 이유로 국외여행 허가를 신청하자 병무청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법원은 이 처분이 적법하다면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국외 거주·이전의 자유 내지 학문의 자유에 관한 제한은 다른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폭넓게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더보기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공시 참여 촉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상장사 중 1%만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남우 회장은 그룹 총수가 일반 주주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면서 미래에셋에게는 아쉬움을, 현대차에게는 긍정적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두 기업 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더보기
추석 연휴 이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가격 상승 여력이 높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올해 11월 말까지 총 29곳에서 3만 4306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더보기
법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 혐의 박영수 전 특검 외 1명 33차 공판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검찰
심우정 제46대 검찰총장 취임식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15층 대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