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에) 전혀 권한이 없기 때문에 자꾸 정치권에 부탁을 하게 되고, 그 부탁을 하게 되면 역으로 정치권에서 자기들 부탁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조희대 대법원장은 올해 2월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법원의 예산 편성 현주소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삼권분립의 두축인 입법부와 행정부가 나머지 대항축인 사법부 예산을 좌우하는 현실에 관해 말한 겁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30년간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는 사법부의 예산 편성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법원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더보기
구글과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의 1000억 원대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이 법무부와 대형 로펌의 대리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는 최대 규모 과징금이 내려진 이 사건에서 지난해 신설된 법무부 국제법무국 검사들이 구글·메타 측 대리를 맡은 김·장 법률사무소와 맞붙으며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겁니다. 더보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미국 5대 빅테크의 현금 보유액이 5700억달러(약 77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업이 막대한 사내 유보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 자사주 매입·배당에 지나치게 많은 자본을 투입하는 과잉 지출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더보기
👨⚖️ 오늘의 법조 👩⚖️
[법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외 1명 20차 공판 -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